10월 10일 박수만 더블 트렉 대표, 민윤정 다음 커뮤니티 본부장 특강

수업 일지

1.
박수만 대표, 전형적인 벤처의 좋은 사장이다.

Me2 Day 35인으로 베타를 시작하여 이제 만 3천명.
150자로 자기 이야기를 한다.
그냥 주변 친구들과 자기들이 사용하고 싶은 것을 개발한다.
대개는 그것이 대박을 치게 된다. (FaceBook의 사례)
첫 작품 만들때는 세명이 하는 것,
개발, 디자인 코디, 세명이 경계가 없이 밴드를 결성한 것처럼
절친하게 넘나들면서 일하는 것.
그래서 새로운 어떤 것을 만들어내는 것.
지속적인 개선 확장, 공개, 유연성, 개방, 포용이 중요.
공동체적이어야 한다: 적극적 참여와 보여주기, 사용자와 대면
사용자 자율공간, 팬인지 직원인지 분간 못함.
서비스 매니나, 곧 마을 주민이 먼저 생겨야 한다. 
그리고 역사가 생겨야 한다. 미투데이 가계보.

“차곡차곡 쌓아가는 블로그 성과주의, 반짝반짝 사라지는 허허로운 미투데이”
(실은 하이 테크로 인해 더 이상 사람이 애써서 쌓을 필요 없다.
나도 이제 파일을 전처럼 부지런히 챙기지 않는다.
그리고 digital convergence- 매신저와 핸드폰 캠 이후)
“콘텐츠가 아니라 사람과 관계하다.”
“사라져버릴 소소한 일상에 대한 애정”

이 사이트는 그렇다면
기존 사이트에 싫증이 난/
초고속으로 상호교류를 해야 하는 바쁜/
쌓으려는 강박관념없이 그냥 쉽게 쓰는/
모든 사람들이 들어가는 사이트가 아니라 ‘부족 tribe' 와 같은 사이트이다.
특히 ‘위로산업’의 일종이라 아주 성공을 거두고 있다.
감수성, 공간, 분위기와 연결되는 시공간.

벤처 하는 이들은 아주 많은 실험들을 하지만
인문사회학을 하는 사람 역시 그 트렌드를 나름 읽어내고 찾아낸다.
벤처는 “성냥의 작은 불씨, 그것이 제대로 켜지면 다음에 큰 회사에서 투자해서 
화염발사기를 쏘는 것“
문제는 성냥의 작은 불씨들이 자주 켜져서 화염 발사기로 쏠 것들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한국 상황은 2002년 이후 그런 시도들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실험에 대한 존중, 실험을 하려는 아이들이 만들어지고 있나?
아니라면 무엇이 문제인가?

2. 민윤정 본부장: 여러모로 매우 ‘건강한 여성’ 인터넷 초기멤버

다음에 ucc를 1999년에 시작했고 ugc나 손수정작품은 다 같은 것.
스팸 문제 해결도 다음이 먼저 시작했지만
이른바 세계에서는 몇 년 후 ms에서 한다고 하니 매우 떠들썩하게 대서특필하였다.
왠가? 왜 한국은 글로벌 시민권을 얻지 못하는가?
정말 우물한 개구리인가? 불평등한 세계질서 탓?

“해외사업”- 한국이 네티즌 실험 거의 1위라면 한국사업이 자연스럽게 해외로 가는 것이 성공할 확률이 높다. 그런데 포탈에서는 해외 사업을 별도로 생각하는 경향, 외국 것을 사들이거나 외국에서 싼 임금노동자를 활용 하는 그런 수준에 머물고 있는 편. 국내 실험을 더 많이 하고 투자를 해야 함.

386 세대 중 벤처적 사람들이 낸 대박- 그런데 선배도 없고 어른도 없다보니 ‘서클’ 운영하듯 한다. 자신들이 사회에서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파악을 못하고 정신이 없이 지낸다. 그런 일이 있어본 적이 없기 때문. 경륜 부족. 언제까지? 이제 업체 대표들이 모여서 제대로 된 방안을 내야 할 때. 장학금제도부터 대학생 벤처 키우는 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해야 하지 않나?

2003년 정도 이후 대학생 실험이 크게 줄었다. 취업의 공포 탓도 있지만
정부나 인터넷 포탈, 엔젤 편드가 별로 없음.
실험에 대한 평가, 존중, 지원이 없는 편.
잉큐베이팅에 대한 보상이 미약하다.
실험을 하게 하는 시민사회가 너무 약하다.
거대한 시장이 장악해버리고 시민들의 창의성을 일으킬 토대 만드는데 인색함.
투자 자본이라기보다 투기 자본.

3. 내가 늘 고민했던 것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특강이고 토론이었다.
두 분께 감사한다.
학습 생태계팀이 만든 수업 사이트와 와이섹 수업을 비교해보면
조회수 공개를 하지 않고 있다.
나는 조회수 공개가 편하기도 하던데...
일부러 하지 않는 것인지
어느 쪽이 더 좋은지 등 수업중에 토론을 하면서
하나 하나 고쳐가고 곧 새 사이트에 정이 들면 한다.

다음 시간에 못 다한 이야기도 마무리 하고 생태계 관련 작업도 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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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azi.or.kr/opinion/627



10월 17일 석대표 특강: 조한의 수업 일지

석종훈 대표가 미리 보내준 파일을 읽으면서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역시나 접점이 쉽게 찾아지지 않아서 아쉬웠다.  문제 인식을 공유하는 지점이 예전처럼 쉽지 않은 시대임을 다시 절감한다. 허나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싶어 하는 의도가 고맙고, 후배를 아끼는 마음이 실천적인 프로젝트로 현실화되면 하는 마음이다.

개인적으로는 인터넷으로 새로워지는 시대를 종횡무진 신나게 일하면서 보낸 유능한 81학번의 삶의 일면을 볼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내가 늘 염려한 바, 한치 앞을 내다볼 여유가 없는 판이라는 것, 그리고 다음/다양성에 대한 비전이 상당히 사그라든 시점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되어 나름의 예상이 맞았다는 것은 기쁜 일이나
현실이 암담하다는 느낌이 더욱 강해지니 아쉽다.
시대를 읽는 사람으로서 세상이 좋아지지 않을 때는
 자신의 예감이 틀리기는 바라게 되는 때가 더 많다.

이 수업은 전문기술자가 아니라 generalist를 기르는 수업이고
전문적 지식도 물론 중요하게 다루어지지만 시대 흐름의 맥락에서
그것들의 가치와 비중을 알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파편화된 지식들을 스스로 조직화내는 능력,
어떤 상황에서도 뭔가를 배우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문제의식을 보다 충실하고 생산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

 다음, 다양한 소리, 다양성 diversity, 공유, 참여, 개방, 개성
 이 재웅 사장의 청년시절, 그가 회사를 차리기 전 자주 만났었다.
인터넷이 가져다줄 괜찮은 미래를 함께 꿈꾸는 모임에서 자주.
그는 다양성이 존종되는 사회가 좋은 사회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이 실현되도록 노력하는 ‘아름다운 청년’이었다.
그래서 다음 회사는 다양성, 청년을 키워즈로 했다.

신자유주의적 경쟁체제가 강화되는 현 시점
초기술권력 자본주의 technomascular capitalism
생산력/노동친화적 체제가 강화되는 시점에서
개성과 다양성은 체계적으로 제거되고 있다.
더 이상 콘텐츠가 다양해지지 않고 있다는 것,
온라인 공간이 획일화되고 찌질해지고 있다는 것,
더 이상 조직화된 다양성이 안 보인다는 것,
다양성을 가장한 잡다함이 생기있는 삶을 추구하는 이들을
무척 지겹고 지루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

그래서 석대표에게 드린 선물, 인터넷 책 첫 페이지에 이렇게 썼다.
“ 거센 획일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다양성은 있으되 조직화될 수 있는 수준의 것은 아니지요. 
지속 가능한 삶,
다음 세대의 삶이 우려되는 시대입니다.
다음, 다양성이 살려지는 시대를 기대합니다.“

나는 이제 아무나가 다 모여드는 광장이 아니라 마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수유+ 너머에서 청계천에 나와서 책읽기 행사를 했다.
지나가는 사람은 별로 관심이 없었고 실제 행사도 그러했다.
학예회는 마을에서 하는 것이고 마을을 키워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이제는 국민적 정서, 국민적 열망이라는 단어로
단일한 주체를 상정하는 ‘국민의 시대’는 넘어서야 한다.
특히 배타적 민족주의 국민의 감성을 탈피할 수 있어야 한다.
자기의 삶과 환경을 스스로 꾸며가려는 시민들,
다양성에 대한 존중과 소통과 협력에 대한 감각이 있는 시민적 국민들이
많아져야 한국사회가 국가 공동체로서 건재할 수 있다. 돈벌 벌기 위해 대중개임도 해야 하지만 시민게임도 해야 한다는 것,
인터넷 시대는 아직 실험기이고
그래서 비전이 무엇보다 필요하고
다양성을 확보할 방법이 중요하다.


수업 끝나고 강사와 식사를 하지 않은 바람에 대학원생들과 회식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곳에서 나온 두가지 흥미로운 이야기

1. 여전한 ‘토건’: 온라인계 활동하는 분들이 플렛폼을 만들기만 된다는 생각이 지배적인 것이 놀랍다. “우리가 열심히 해서 만들어 놓을 테니 2년후를 기대하라”라는 말이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천만개 블로그가 생기면 만개의 괜찮은 블로그가 생긴다는 보장이 있나? 우석훈 박사 말대로 아무리 많아도 단일한 것만 나올 수도 있는 것이고 그런 사회적 상황에 대해 분명한 감을 가져야 좋은 포털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 아닌가? 엠파스에서 오히려 재미난 시도들을 보게 되는데 그런 작지만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는 개입, 그리고 그런 네티즌들을 모아두려는 노력이 절실하다.

2. 수업 분위기: 1/3 정도는 자신이 온라인 활동을 별로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면서 주눅이 들어 있는 것 같다. 1/3 정도는 자신이 아는 것을 과시하는 듯 한 인상도 주고...early adapter 들이 그런 성향이 있는 것은 디시 인사이드 같은 사이트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렇다고 기죽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런 논의과정에서 온라인 사회에 대해 압축적으로 새로운 것을 배울 기회로 삼으면 된다. 모두 완벽하게 알아야 한다는 강박은 입시공부에서 생긴 것 같은데 탐구하는 학습방식은 아니다. 우리 수업에서는 탐구하는 자세로 하나를 배우면 그것을 자기 것으로 삼으면서 새로운 세상에 대한 이해를 해가고 스스로 던진 질문에 답을 해가면 된다. 불안해하는 것이 오히려 배움이 방해가 된다. 미투데이의 경우도, 그냥 재미 있어보이면 하면 된다. 그런데 “그곳에서 위로만 받으면서 다른 식의 정보를 찾지 않으면 어떡하나” 는 식의 고민부터 하는 것이 문제인 것 같다. 수업 관찰하는 팀을 꾸려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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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gazi.or.kr/lecturecomment/796

석종훈 다음 대표의 강의 후의 조한혜정 교수님의 후기 입니다.

조한 교수니은 까끔씩 획일화를 보이곤 하는 우리 사회가  좀 더 다양성을 받아들이기를 바라며, 토털이 다양성을 키워주는 시도 및 역할을 하기를 바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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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확인하려고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에 접속했는데 어느새 또 포털 뉴스를 보고 있습니다. 기사 하나만 보려고 들어왔는데 화면 옆의 ‘가장 많이 읽은 기사’에 눈이 가고 클릭하고 또 클릭했더니 시간은 어느새 30분이 후딱.... 그런데 갑자기 몰려오는 이 허무함은 뭐지?』
  우리나라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1450만 명. 이제 시골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 빼고는 거의 전 인구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시대라고들 한다. 우리는 대부분 포털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한다. 그리고 화면 중앙에서 우리의 시선을 붙잡는 ‘뉴스’란을 그냥 지나치지 못 한다.
  인터넷 뉴스 이용의 92%를 차지하는 포털 뉴스는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다. 네이버뉴스의 9월 월평균 방문자 수는 581만 명으로 디지털조선일보나 조인스닷컴에 비해 약 7배 정도 높게 나타난다. 포털뉴스의 영향력이 언론사 웹사이트를 넘어선 것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단순히 트래픽을 비교해 보아도 2003년경부터 포털 뉴스의 방문자수는 당시 언론사 중 가장 방문자가 많았던 스포츠신문 웹사이트의 방문자를 추월하기 시작했다.

쟁점1. 포털 뉴스는 언론인가
 
  포털 뉴스를 언론으로 볼 것이냐의 문제를 가지고 많은 갈등이 있었다. 국립국어원이 발행한 ‘표준국어 대사전’에 따르면, 언론이란 “매체를 통하여 어떤 사실을 알리거나 어떤 문제에 대하여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이다. 이 개념에 따르면 포털은 영락없는 언론이다. 하지만 신문법 제 3조 3항에 따르면 독자적인 기사 생산을 위해 취재기자 2명, 편집기자 1명 이상을 상시적으로 고용하고, 주간 게재 기사 건수의 100분의 30이상을 자체적으로 생산한 기사로 게재해야 인터넷 언론으로 인정된다. 미디어다음은 취재기자 6명, 편집기자 20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서 이 요건을 충족시키지만, 여타의 다른 포털들은 단순히 뉴스를 유통시키는 통로로만 기능하므로 언론으로 보기가 힘들다. 그러나 포털의 위상이 강화되고 있고 초기 화면에 올라오는 기사의 취사?선택기능과 제목 편집을 통해 포털이 사실상 편집 기능을 갖고 언론 역할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있다. 포털 뉴스가 네티즌에게 노출되는 정도는 크지만 포털 스스로 언론으로서의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것이다. 

쟁점2. 포털 뉴스의 문제점

 포털 뉴스는 흥미 위주의 스포츠, 연예, 스캔들, 오락 등의 연성 뉴스(soft news)가 주를 이룬다는 점에서도 비판받고 있다. 그리고 포털 뉴스 밑에 달린 댓글 때문에 사생활 침해나 명예훼손의 문제도 꾸준히 제기된다.
  댓글 문제와 관련해 네이버는 지난 9월 초부터 대선관련 이슈 위반을 이유로 하여 정치섹션의 댓글달기를 대선 전까지 제한하고 대신 정치토론게시판을 하나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10월 10일에 건전한 댓글문화를 지원한다는 의도 아래 새로운 댓글 제도를 내놓았다. 클린 지수제도를 도입했고, 의견펼치기 버튼을 눌러야 댓글을 보이도록 개선했다. 양질의 의견개진을 위해 하루 10개로 댓글을 제한하기도 했다.
  네이버와 다음 첫 페이지에 올라있는 같은 두 기사, 엘고어의 노벨 평화상 수상과 문희준의 음악성 기사에 10월 12일 오후 8시 44분 현재, 네이버에는 각각 18개, 27개의 의견이 달렸고 다음에는 84개 518개의 댓글이 달렸다.

쟁점3. 네이버뉴스와 미디어다음의 비교

  네이버뉴스는 2000년 5월에 서비스를 시작했고, 미디어다음은 2003년 4월에 시작했다. 두 회사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초기에는 미디어다음이 월등한 페이지뷰를 기록했으나, 2005년 이후에 네이버가 검색서비스의 인기에 힘입어 검색 시장의 63%이상을 차지하면서 덩달아 뉴스에서도 페이지뷰를 역전했다. 하지만 네이버는 다음에 비해 뉴스를 생산하는데 소극적인 전략을 가지고 있다. 네이버가 자신들은 중계자로서 뉴스를 노출시켜주는 역할만을 한다고 강조하는 것과 달리 다음은 적극적으로 뉴스콘텐츠를 생산하고 노출하고 있다. 네이버가 직접 기사를 생산하고 있는 영역은 스포츠와 연예와 관련된 것이며, 이도 기존 언론이 잘 커버하지 못하는 EPL, MLB등에 전문화된 기자들을 최근에 영입하여 시작함으로써 기존 언론과의 마찰을 최대한 줄여나가고자 한다. 반면 다음은 적극적으로 네티즌들이 기사를 생산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아고라나 블로거뉴스 등이 그러하다. 이런 점들 때문에 2007년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방문자 수에서는 네이버가 앞서지만 페이지뷰에서는 미디어다음이 역전했다. 그리고 접속자 한 명 당 보는 페이지 수에서는 다음이 1.6배 정도 앞서있는 걸로 보아 방문자 충성도 역시 더 높다고 할 수 있겠다. 이런 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봤을 때, 최근에 미디어다음이 자체적인 기사 생산과 같은 적극적인 정책을 통해 질 높은 기사를 제공해 충성도 높은 뉴스소비자를 다수 확보했다고 볼 수 있겠다. 이에 힘입어 미디어다음은 가장 영향력있는 언론 설문조사에서 9위에 오르기도 했다.


 다음은 한겨레신문이 ‘제 2의 창간’ 사업을 할 때 광고했던 문구이다.

<왜 인터넷 속보를 하루 종일 봐도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걸까?
 왜 잡다한 지식은 많아진 것 같은데 대화는 더 풍성해지지 못 했을까?
 어느 날 웃찾사나 개콘이 끝나버리면 우리는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하지?
 왜 K양이 결혼한다는 건 알면서 국민연금이 바뀌는 건 몰랐던 걸까?>

  뉴스를 소비하는 방식이 과거의 신문,방송 등의 기존 미디어에서 뉴미디어인 인터넷 뉴스 등으로 변해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그 선두에 있는 포털 뉴스를 소비하고, 또 생산하는 프로슈머로서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이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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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조한혜정 교수님의 강의 자료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좋은 자료, 글들이 많습니다.

http://gazi.or.kr/opinion/722 

수업소개

2007학년도 2학기 지식정보사회 수업 계획서

강의 교과목: 학부 SOC3604-01

교과목명: 지식 정보 사회

강의실 : 연희관 404호

강의시간: 월 7, 수 8-9

교수명: 조한혜정

연구실: 위당관 503

Email 및 면담시간: haejoang@gmail.com

수강 대상

전교생: '후기 근대적' 상황 인식과 문화적/ 공동체간 감수성을 높이고,

네트워크 시대의 프로슈머로서 자질을 길러가려는 학생들이 수강하기 바랍니다.

"경험을 통해 배운다. Learning by Doing"

"즐거운 자기주도학습. Self-motivatied playful learning"

"돌봄/소통 능력과 팀 작업. Collaborative learning/listening, connecting, and jumping"

수업 목표 및 개요

"Who owns the Internet? Untilrecently, nobody. That`s because, although

the Internet was "Made in the U.S.A." Its unique design transformed it into a

resource for innovation that anyone in the world could use. Today, however,

courts and corporations are attempting to wall off portions of cyberspace.
In so doing, the yare destroying the Internet`s potential to foster democracy

and economic growth worldwide. (The Internet Under Siege, Lawrence Lessig 2001)

산업화에는 뒤졌지만 정보화에는 앞선다라는 구호 아래 2000년대 전후의 한국은

정보화에 깃발을 올린 사회였다. 국민 1인당 소득이 1994년에 1만 달러, 2005년에

2만 달러에 도달한 부유한 나라로 진입하는 시점에, 한국의 국민, 특히 젊은 국민들은

열렬하게 인터넷 벤처를 차리고 대안적인 시공간을 만들어 내는 실험을 하였던 것이다.

다양한 언론 활동과 선거 혁명을 통해 온라인 민주주의가 성숙해 갔고,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기존 사회관계가 획기적으로 변화했으며, 온 국민이 참여하는

새로운 지식 생산의 장이 열렸고, 그 외 행정 전산화, 온라인 게임과 프로게이머,

e-스포츠에서도 온라인 밖에 이르기까지 한국 1등이 세계 1등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다양한 실험의 장들이 펼쳐졌다. 그런데 2007년 즈음, Web 2.0, YouTube, MySpace,

SecondLife 등의 선진 작업에 대한 뉴스가 더욱 빈번히 들려오는 가운데, 국내 인터넷

초기 CEO들은 외국으로 자주 잠적을 하고, 인터넷 벤처 열풍은 가라앉는 듯 하다.

세계의 전문가들은 인터넷의 일차 실험이 끝났다고도 한다. 일차 실험이 끝난 지금

다음 단계로의 이행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일까? 한국의 인터넷 실험은 이런

전망에서 볼 때 어떻게 평가될 수 있을까? 이 과목에서는 이런 질문을 던지면서 정보

사회, 네트워크 시대의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를 준비해 가고자 한다.

핵심어

인터넷, 문화, 기술, 사람, 네트워크 사회, 삶 자체가 산업화된 신자유주의/고도 자본주의

사회, 신자유주의 시대의 신노동 (Youth Today in the neo-liberal economy of imaginative,

immaterial, affective labor), 거버넌스의 층위 global/regional/national/local, Inter-

asian context, 국가/시장/공공성의 관계, 대안적 공공 영역, 일시적 자율 공간

Temporary autonomous zone, critical and creative youth culture, 창조적이고

비판적 청년문화, 도시부족, Youth urban tribesas/in new forms of labor/play

/learning, 문화기획, 촉매능력, 정보사회의 학습모델, imaginative/immaterial

/affectivelabor, 통섭 consilience, 통합 학문적 훈련, 창조적공공재 creative commons,

지속가능한 인류의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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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 의 핵심

웹2.0 2007/06/25 00:03

기본 정의
많은 사람들이 웹2.0을 논하고 있다. 웹2.0을 정의 또는 설명할 때 가장 기본적인 키워드는 "개방, 참여, 공유"이다. 그거면 충분하다. 그러면서  또한 뭔가 빠져 있다.

이 기본 정의는 사용자 관점에서의 웹2.0 정의에 가깝다. 사업자 관점에서 보면  웹2.0 사업은 개방, 참여, 공유가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다.

플랫폼이란 場이며, 터이다. 사업 관점에서 플랫폼은 곧 시장(市場)이다.
웹2.0 사이트는 누구나 와서 흥정하며  거래할 수 있는 곳이다. 시장이라고 해서 꼭 금전적이거나 상업적일 필요는 없다.
me2day, playtalk 처럼 정서,정보를 공유하는 시장도 있고,  네이버 지식IN 처럼 지식,상식,잡식을 공유하는 시장도 있다.


웹2.0, 롱테일, 검색
웹2.0 이라고  다 성공하는가?
롱테일 생태계를 구축하지 못하면 그 서비스는 사업적으로는 실패하게 된다.

롱테일이란 소수의 큰것들(Big Head)이 주류가 되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작은것들(Long tail)이 주류를 이루는 것이다. 즉, 비주류가 주류되는 세상이랄까.

모두가 찾는 베스트셀러만 제공하는 시장이 아니라, 극소수가 찾는 틈새 아이템도 제공하는 시장이 롱테일 시장이다.

웹2.0의 또 다른 정의로 "성공한 웹 사이트의 공통 특징"라는 말이 있으니, 롱테일을 구축하지 못한 웹2.0 서비스는 웹2.0 이 아닌 것과 같다.
성공적인 웹2.0을 위해서는 롱테일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여야 한다.

롱테일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주류에 가려진 비주류를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즉, 비주류의 findability를 제공하여야 한다.
그래서 성공적 웹2.0을 위해서는 findability를 제공하는 괜찮은 검색 기능이 필요한 것이다.

웹2.0과 중개
모든 사업은 장사이다. 장사의 대부분은 중개이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중개하는 소매상이 있고, 생산자와 소매상을 중개하는 도매상이 있다.

interpark 가 만든 오픈마켓 gmarket 이 interpark보다 장사를 더 잘하고 있다.
gmarket은 직접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중소상인들과 소비자를 중개하는 플랫폼(장터)를 제공하는 것이다.

gmarket은 중소상인들이 가격 경쟁을 하도록 유도하는 생태계를 구축하였다. 또한 소비자가 원하는 댜양한 물품들이 findable 하도록 좋은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gmarket 은  자발적으로 운영되고  진화하는 훌륭한 롱테일 생태계를 구축 및 관리하는 것이다.

웹의 근간이 되는 hyperlink (하이퍼 링크)가 점과 점을 이어주는 중개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크게 볼때 모든 웹은 중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웹2.0이란 활발한 사용자 참여와 공유를 유도하는 훌륭한 중개서비스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웹2.0과 신뢰
우리는 풀무원 이라는 브랜드를 신뢰하고 그 제품을 구매한다. 그러나 실상 그 제품은 풀무원이 만든 것이 아니라,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것을 풀무원이 유통하는 것이다.
우리는 백화점에서 가구를 구매하기도 한다.  백화점의 가구도 실은 중소기업이 입점해 있는 것이다.
우리는 풀무원과 백화점의 신뢰성을 구매하는 것이다. 우리를 대신해서 풀무원과 백화점이 품질 좋은 물건을 골라서 우리에게 제공해 주고 있다고 우리는 믿는 것이다.

오픈마루의 myid.net의 장애로 미투데이 접속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었다. 높은 수준의 신뢰도를 구축하여야 성공할 수 있다.  안철수연구소의 신규 서비스들 중 open id 서비스인 www.idtail.com  이  더 나은 신뢰도를 구출할 수 있는 가가 관건이 될 것이다. V3에 대한 신뢰도가 안철수연구소의 모든 서비스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웹2.0 의  핵심은?
웹2.0이란 개방,참여,공유를 특징으로 하며, 롱테일 생태계를 구현하는 중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지금 웹 기반의 사업을 시작하고자 한다면 무엇을 팔 것인가 고민하지 말고,
무엇과 무엇을 중개(연결, 링크) 할 것인가 고민하여야 할 것이다.


누가  웹2.0인가?
요즘 새로운 웹2.0 사이트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openmaru의 myid 서비스는 웹2.0인가?    identity를 여러 서비스 사이트들에게 중개하고 있지만, 롱테일 및 검색이 없다.

openmaru의 springnote 서비스는 웹2.0인가?  findability 가 약하다. 오픈마루에서 검색 관련 일을 진행하는 걸로 봐서, 강한 findability 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lifepod는 웹2.0인가?  findability 가 약하다.

allblog 는 웹2.0인가?  올블로그는 블로거와 블로거를 중개하고 있다. 또한 올블릿 이라는 광고 중개를 시작하였다. findability 에 개선할 부분이 있지만, 비교적 훌륭한 웹2.0 서비스로 발전되고 있다고 보여진다.


 

위에 제가 기술한 바를 충족하지는 못하지만, 웹2.0 스타일의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사이트는  http://swguru.kr
제 연락처는  handol 골뱅이 gmail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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